[뉴있저] 보궐선거 다가오는데...국민의힘 ‘가덕도 신공항' 어찌 할까? / YTN

2020-11-20 0

■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김해신공항 무산 이후 정치권에는 여진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둘러싸고 이번에는 국민의힘 내부에서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와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최진봉]
안녕하세요.


상당히 뜨거운 이슈인데 중요한 법을 발의하면서 원내대표한테 거치지도 않았다면 저라도 조금 화라도 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급했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민주당보다 먼저 하려고 그랬던 건가요?

[최진봉]
그렇죠. 여론을 보는 거죠. 그러니까 부산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15명의 의원이 공동으로 발의해서 지금 제출한 거거든요. 그 말은 무슨 말이냐 하면 부산 여론이 들끓고 있어요. 가덕도 신공항 민주당이 추진하겠다고 하는데 마치 국민의힘이 발달하는 것처럼 하면서 시민사회단체나 아니면 지역주민들이 엄청난 반발을 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본인들 지역부에서 지지를 못 받으면서 다음 총선에서 그러면 당선 가능성은 또 어떻게 되겠습니까? 이런 여러 가지가 종합적으로 검토될 수밖에 없고 또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상황에서 부산 민심이 떠나가게 되면 본인들한테 엄청난 타격이 올 수 있다는 불안감, 즉 정치적 생명의 불안감이 결국 이런 민주당보다 먼저 선제적으로 특별법을 제출하게 된 요인이 되지 않았나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대구경북지역이라는 곳은 국민의힘이 그동안 이름을 몇 번 바꾸고 위기에서 나올 때마다 그 뒷받침을 해 주었던 곳인데 그곳의 민심이 전혀 다르니까 더군다나 그것을 지역구로 둔 주호영 의원은 원내대표으로서 내가 이걸 어떻게 해야 되나 상당히 고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진봉]
그렇죠. 고심할 수밖에 없는 거죠, 사실. 그러니까 부산 민심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고 재보궐선거도 있고 대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 아니겠어요. 이런 상황에서 부산 민심이 떠나가게 되면 사실은 부산, 부산도 물론 보수적 성향이 있긴 하지만 사실은 선거 때마다 약간의 변화가 있었어요. 그러니까 민주당 지역이냐 진보진영에서 많은 부분 또 지지를 받은 부분도 분명히 있거든요. 그러니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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